사람을 한동안 안 만나다가,
지난 설부터 조금씩 만나기 시작했다.

사람을 만나면서 그 사람의 생각, 삶들이
나에게 자극을 주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^^
물론 좋은 사람, 좋은 주제에 한해서겠지만,
아니라도 배울건 많으니까...

ssat 발표났는데 떨어져서
사람을 만나야 하나 안 만나야 하나... 했는데
친구한테 얘기했다가 약속 그렇게 취소하지 말래서 혼나고 결국 만났다.
오랜만에 만나는 예쁜 후배.
안 만났으면 후회할 뻔했다.
자소서에 그렇게 장점 단점을 번지르르 하게 써놨는데,
요런 일로 자신감잃고 사람 안만나면 안되지.
사람이 얼마나 중요한데-

쓰고, 시험보고, 떨어지면서 부딪히는 과정이
그닥 유쾌하고 즐거운 건 아니지만,
흔들흔들 하던 생각이랑 중심이 좀 잡히는 것 같긴 하다.
취업이라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는 거ㅎ
그래도 조금이라도 배워가는 것 같아 다행이다.
젊은 애들 얘기 들으니까 좋긴 하다.
도전, 꿈, 하고 싶은 거. 여과없이 들을 수 있으니까...ㅎㅎ
많지는 않지만,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
나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...
by geehjh 2011. 3. 25. 21:28
짝다리 짚는 고양이.
by geehjh 2011. 1. 17. 01:10
마음먹고 밤을 샜다.
영어단어, 베이직, 방학계획, 그리고 내가좋아하는 블로그들과 자게 :)
외롭다 생각말고
거기 그 자리에 찾아가 앉는게 훨씬 낫겠다는 생각은
마음속으로 백만번도 더 했는데
이제야 한번 했다.
가끔은 어려워도 끝까지 가봐야지.
오랜만에 아침다운 아침을 먹었고,
대화다운 대화를 했다.
그리고 오는 길에는 출근길에 부대끼며
며칠전 사놓고 펴보지도 못한 책을 드디어.
1/3 봤는데 한창 재미있을 때 책장을 덮었네.

얼마전 서점에 가 본
전혜린씨 어린시절이 자꾸 생각난다.
왜일까?

급하게 먹은 아침과 좌석버스에 답답한 속 달래고 싶어서
급하게 친구를 찾았는데.
고마운 친구.
연구실 들어와 텀블러 열어보고
눈물이 핑 돌 뻔했네 아휴 =3
유자차 냄새 좋~다.


by geehjh 2009. 12. 2. 10:14
추워졌다.
슬슬 겨울준비...
찬바람이 기분좋다.
겨울!!
by geehjh 2009. 11. 17. 11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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